𝑅𝑜𝓈𝓎 𝓌𝒾𝓉𝒽 𝒞𝓇𝑒𝒶𝓂 : 포스타입 채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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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고도 짧았던 이 숨의 끝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. 인간은 직감적으로, 또 육감적으로 결국 이 죽음에서 그려질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느낀다. 숨을 쉬는 동안은 몰랐겠지, 소중함과 깨달음은 항상 마지막에 찾아오는 법이니까. 누군가는 슬피 울고 돌아서서 옅은 미소를 짓고, 그 조차도 없이 아무 관심도 주지 않은 채 자신의 숨을 쉬는 사람도 있겠지. 얼마나 많은...

크림 글귀 짧은글 죽음 인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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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 1 2021.10.05

4월_ 짝사랑 시

마지막 조각

그 날의 사이사이로

봄의 끝자락, 그 사이사이로 손틈을 살짝만 벌리면 보이는 너의 뒷모습이 있어 잘 모르겠지, 항상 나만 바라보니까 머리 위로 내리쬐는 햇빛이 조각조각 부서지면서 너라는 퍼즐을 만들어 내 마지막 조각은 항상 비어 있어, 맞추고 싶지 않아 완성된 네가 내 눈 앞에서 사라질까 그래서 말인데, 이 풍경을 사진처럼 찍어두고 싶어 난 조금만 보아도 너라는 걸 알아챌 수...

짝사랑 봄 시 마지막조각 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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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 2021.04.14

4월_ 짝사랑 시

사탕

요정의 춤

그를 볼 때마다 혈관이 반응했다. 주변에는 반딧불이 피는 것만 같았고, 발자국은 끈적했다. 가녀린 날개의 속은 단단하고 반짝이 가루를 얹은 듯한 속눈썹은 달콤한 꿀로 만들어졌는데. 달콤한 설탕을 가득 담은 그는 내 속까지 달달하게 뒤집어 놓았다. 더 안고 있으면 녹아 버리고 계속 그리워하면 온 몸이 병드는 중독적인 그는 마치 사탕 같았다. 바보 같은 나는,...

사탕 요정 시 짧은시 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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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 2021.04.09

4월_ 짝사랑 시

구름

하찮은 짝사랑 시

햇빛에 찡그리면 가려주고 너의 앞에서 있는 듯 없는 듯 흘러가다가 잠시 고개를 들면 떠올려 줄 수 있는 그런 한 점이 되고 싶어 written by. creamk

구름 짝사랑 시 짧은시 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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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2021.04.06

4월_ 짝사랑 시

심장에 새긴 문신

짝사랑 시, 제 1 페이지.

내 가슴 속 깊숙이 당신의 이름 석자를 길게, 아주 길게 새겼지만 이미 늦어버린 걸요. 무식하게 새긴 글자를 다시 지울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그 석자가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아서, 바람에 실려가지 않아서 답답해요. 입술에 스쳐 떨어진 벚꽃잎을 보며 운명이라 중얼댔지만, 사실은 이 문신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, 저 깊숙이 새겼나봐요...

짝사랑 문신 짧은시 짧은글 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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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 2021.04.04

신발끈

자꾸 풀어져.

자꾸 밟히는 신발끈이 눈에 거슬렸다. 이미 도시의 먼지에 뒤덮여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흰 운동화는 본연의 색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. 예쁜 리본 모양으로 단단히 묶은 끈은 그 사람만 보면 풀어졌다. 이 대로 걷다가는 발에 밟힐 것 같아 계속 다시 묶는다. 이번엔 더 꽉, 이번엔 정말 풀리지 않도록 꽉. 아무리 나 혼자 이리저리 정신 없이 뛰어다녀도 풀리지...

신발끈 온앤오프 사랑하게될거야 짧은글 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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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0 3 2021.01.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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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_ 꽃말로 글 쓰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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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결 / 13화 237 6 1

제가 하는 30일 챌린지, 이번 달은 꽃말로 글 쓰기 입니다. 저의 생각과, 제 상상력을 넣어서 써보는 글 입니다.

사랑하는 여러분을 소설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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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편 / 2화 28 1 1

트친들을 소설로 형상화 해보기.

4월_ 짝사랑 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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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재 / 4화 51

4월에 매일 매일, 한 편씩 올리는 짧은 짝사랑 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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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을 위한 말린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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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의 성적표

그렇게 또 한번의 인생이 끝났다.

4월_ 짝사랑 시

마지막 조각

그 날의 사이사이로

4월_ 짝사랑 시

사탕

요정의 춤

4월_ 짝사랑 시

구름

하찮은 짝사랑 시

4월_ 짝사랑 시

심장에 새긴 문신

짝사랑 시, 제 1 페이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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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풀어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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